Let's go LONDON!!

일.상.Ⅱ 2011/02/27 23:30 |

말만 맨날 간다. 간다. 하고 정말 출발하게 되었다.

혼자 인천공항까지 잘 갈 수 있다.
 그렇지만, 먼길 떠나는 자식놈 배웅해주신다고, 고생길에 함께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한 없이 가지고. 난 떠난다.

내가..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왜..이제부터 하나씩 만들어 가면 된다.


내가 좋고, 내가 즐기면 되는거니까..화.이.팅!!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탑승쿠폰.
저리 보여도 저게 장당 29000원.

아..비싸구나..ㅠ,.ㅠ





내가 떠나니까 하늘이 슬픈건지 비가 온다.
단지, 내 소망은 사고만 안나면 되고, 비행기 연착만 안되면..좋은게 좋은거다.
그리고
비온 뒤에는 맑은 하늘이 있으니까,
이곳은 비가 오지만, 내가 도착할 그 곳은 해가 쨍.쨍. 뜰거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짐 싸는것 때문에 두분 어지간히 스트레스 받으셨는지..이런 모습까지 보니까 눈물이 난다.

그래도 난 울면 안된다.
울면. 부모님도 우실테니까..
끝까지 웃자.



시간은 잘간다.
버스도 달린다.



앞으로 고생할 내발.
잘 부탁해..-,.-;;



인천공항이 가까워질수록..음..떨리는 마음보다 설레는 마음이 강해진다.





그래도 그럭저럭 만나야 할 사람들은 만나서, 다행이다.
다시 보는 서울도 방갑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아쉽기도하고..
다시 서울생활 시작할때는 지금과는 다른 좀 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생각해 본다.





인천공항 도착.

이민가방 30kg.
기내용가방 10kg.
배낭 8kg.
저기 보이지는 않는데, 뒤에 숨어져 있는 잇백 10kg.
총합 58kg 들고 출국한다.

아..떨려..-,.-;;



기내용가방 위에 올려져 있는 녹색가방안에는 이런 음식이.
아침 비행기라서 공항에서 대기시작 약 6시간이 있는데, 울마마님의 정성스러운 도시락.
아..눈물나와..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저 김치!!..마지막 김치가 될 줄이야..많이 먹어둘껄!! 아쉬움만 가득이다.

에피소드.1.
울마마님이 가지고가야할 음식으로 스팸을 챙겨주셨는데, 무거워서 뺐다.
그런데 난 스팸을 좋아한다. 그래서 울마마님이 계란 묻쳐 지져서 반찬으로 냠.냠.

나중에 들은 소식은 남은 스팸은 울파파님의 술안주가 되었다는..-,.ㅜ;;



나는 학생할인 받아서 JAL을 이용해서 출발.
물론 한번의 환승을 한다.

한국 인천공항 -> 일본 나리타 -> 영국 히드로

다른건 걱정 안되는데, 영국 입국할때가 좀 두렵다.
영어공부를 인생에서 3개월한게 전부고, 라섹하면서 두달을 못했으니, 머리속은 백지장.
설마 쫓겨나겠어??
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줄은 이때는 몰랐지..ㅠ,.ㅠ

마지막..파파님. 마마님..많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자식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희망이 있기에, 아쉬움보다는 설레임이 가득한 영국 생활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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